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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국 : 6회차(210609, 주차장주변) - 서귀포치유의 숲에서 살아가는 식물들 등록일. 2021-06-10 07:01:36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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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였으며 벌 등 곤충이 찾아와 부지런히 꿀을 따면서 수분을 해주고 있습니다. 산수국 꽃차례는 가운데에 암수술이 있는 아주 작은 크기의 진짜 꽃(유성화) 수십~수백개가 함께 모여 달려 있고 주변을 돌아가며 가짜 꽃(무성화)이달려 원반 같은 모양으로 하나의 꽃을 이루고 있는데, 가짜 꽃은 헛꽃으로 씨앗을 맺을 수 없어서 무성화라고 합니다. 지난 5월 20일 관찰 시(5회차)에는 가장자리에 달려 있는 가짜 꽃만 피어 있고 가운데에 모여 피어 있는 진짜 꽃(유성화)은 꽃봉오리 상태였는데,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는 바, 가짜 꽃(장식화)이 먼저 핀 후에 나중에 진짜 꽃(유성화)이 피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산수국은 꽃(유성화)이 너무 작기 때문에 벌 등 곤충들의 눈에 잘 띄도록 하여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유인하기 위한 보완책으로 가장자리에 가자 꽃(무성화)을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산수국을 제주에서는 "도체비 고장"이라고 부릅니다.가짜 꽃의 빛깔이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이나 분홍색 등으로 변하는 등 변화무쌍하여 마치 여기 번쩍 저기 번쩍하는 도깨비를 연상하여 붙인 것입니다. 꽃의 색깔이 변하는 것은 토양의 산도 때문이라고 하는데 흙의 성분이 산성이 강하면 파란색, 알칼리성이 강하면 분홍색, 중성이면 흰색의 꽃이 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꽃에 수분이 된 후에는 가장자리에 하늘을 향해 달려 있는 가짜 꽃이 아래(땅) 쪽을 향해 뒤엎어집니다. 이는 곤충들에게 수분이 되었으니 올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것으로 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수국 : 6회차(210609, 주차장주변) - 서귀포치유의 숲에서 살아가는 식물들

 산수국 : 6회차(210609, 주차장주변) - 서귀포치유의 숲에서 살아가는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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