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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제안 등록일. 2020-06-16 08:25:47 조회수. 159
서귀포 시민으로 제안드립니다.

"치유의 숲에서 치유받지 않는 느낌"

숲이 잘 가꿔지고, 한적한 느낌마저 좋은데, 치유받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주어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일부 제주어, 일부 표준어로, 제주어는 지켜야할 문화지 유희는 아닙니다. )
2. 표지판의 각도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3. 갈림길이 많은데, 표지판이 없어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관계자분들은 표지판을 기준으로 치유의 숲의 모든길을 한번 검토하면서 다녀보시길 바랍니다.
처음 방문자의 관점으로 / 표지판이 없는 갈림길(밑에 갈색 천(?) 으로 만든 길 기준)이 몇개인지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에 많이 다녔던 저로서는 그래 나오겠지!! 하면서 다니기는 했는데
표지판으로 안내받으면서 다닌 느낌은 없습니다.

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개념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고, 프로그램이 있다고는 하나,

적어도 '어느길로 가야지?', '지금 가는길이 맞나?', '잘못 들어온것은 아니지?'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면
'치유'와는 거리가 있을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시오름 올라갔다 -> 놀멍 치유숲길로(왼쪽/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 내려오다가, 힐링센터로 꺽지 않고 더 내려옵니다.
그럼 개천을 만나게 되는데, 개천 넘는길에 길이 없어집니다. 개천때문이지요, 개천을 넘어간 후 길이나옵니다.
근데, 개천을 어디로 넘는지를 안내하는 표지는 없습니다.
숲에 표지판이 많은것은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정보는 담아야지요 [ 화살표 하나 해놓는게 어려울까요? 회손일까요? ]
개천을 지나 화장실 100m 표지가 나오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다 보면 2갈래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목적은 없었고, 큰길로 나가고 싶은 마음에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표지없는 갈림길에서 위로 가야 답이었을것 같은데, 저는 밑으로 갔습니다.
한참을 지나서야 큰길로 다니게 되었고, 그 길에는 화장실은 없었지요

제안합니다.

1. 샛길을 과감히 없애세요(보호의 기능도)
예약제로 운영하여 사람이 크게 분비거나, 병목현상이 있지도 않습니다. 각기 치유의 숲의 기능은 강화하되
여러갈래로 나타난 샛길은 차단하길 요청합니다.
2. 표지판의 현실화
우선 표지판이 없는 곳에 안내도와 함께 이어지는 느낌을 갖게 구성해주시고
표지판의 각도( 보면서 조금만 돌리면 어렵지 않겠는데, 예) 길이 12시, 4시 방향이라면, 10시, 2시 가리킴 근데 주변에 샛길 있음
3. 제주어의 수정
제주어가 느낌으로 와닿는게 있고, 제주기에 유의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부분 후자로 사용된다고 느껴집니다.

숲의 조성은 좋았습니다. 느낌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숲의 기능이 사람의 역할때문에 방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의 개입은 최소화 하되,
다니는 모든 사람이 가장 이해하기 편하게
아무생각 없이 안전한 느낌으로 숲을 즐기고, 산책하고, 사색하고, 여유를 갖게 한다면 그것이 '치유'에 보다 다가서는 방향이라
조금이나마 생각이 들어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