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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치유의 숲'의 불친절 등록일. 2019-06-28 00:00:00 조회수. 371
지난 5월에 제주 한달살기로 5월2일에 제주도에 갔다가 6월 1일에 귀경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날씨 그리고 펜션주인의 친절함에 그동안 여름과 겨울에만 다녀갔었던 짧은 일정에 못느꼈던 것을 마음에 많이 간직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일부분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또 와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갖게 했습니다.
첫번째는 식당들의 무성의와 비싼음식값, 두번째는 교통수단, 그 중에서도 기사의 짜증내는 모습(몰라서 물어볼 때)은 안타깝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서귀포 치유의 숲'의 불친절과 책임전가입니다.
우리 부부가 제주 한달살기의 목표는 섬방문과 숲길 걷기였습니다. 섬 방문도 일정시간만 체류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문제였지만, 서귀포 치유의 숲은 예약부터 어려웠습니다. 특히 나이든 경우에는 예약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거문오름'의 경우에는 예약 신청만하고 입장료는 현장에서 지불하면 되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치유의 숲은 예약을 하고 결재도 해야 하는데, 결재하는 것이 너무 복잡해서 인터넷을 어느 정도하는 나도 아주 어렵게 신청하다가 못했습니다(몇 번이나 되돌아가기를 하다가). 그래서 현장에 가서 신청을 하겠다고 하니, 무조건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기 어렵다고 하니,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만 합니다. 할 수 없이 다시 숙소에 와서 어렵게 어렵게 간신히 신청하면서 욕을 많이 했습니다. 입장료 받는 곳에 있는 사람도 놀면서 관람객 편의를 돌볼 생각없이 지내는 모습이 너무 약올랐습니다. 그리고 점심 도시락을 신청하는 것도 문제가 많습니다. 3일전에 예약 신청하라고 하는 데, 화요일에 숲 방문하고자 토요일에 신청하면 점심은 굶어야 되는 것 아닌지요?
게다가 숲 해설사(좀더 전문 지식이 필요함. 동네 아주머니의 객담이 주가 아닌)의 안내를 받고 설명이 끝난 후,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못 가본 시오름에 올라갔습니다. 내려올 때는 하늘바라기 치유숲길과 숨비소리 치유숲길를 따라 내려 왔습니다. 그런데 길 표시가 되어 있지만, 길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깊은 숲길에서 길이 제대로 형성되고 표시되지 않으면 혹시 잘못 다닐 때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높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생을 심하게 하면서 표식줄을 찾아 아주 힘들게 방문자센터까지 내려왔습니다. 방문자 센터에 가서 담당자에게 길이 엉망이고 제대로 정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늘바라기'와 '숨비소리' 숲길은 가는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전에 길이 개방된 것이 아니라고 숲해설사 또는 입구에서 얘기를 하거나 안내장에 표기가 되어야 하는데, 전혀 공지가 되지 않고 오히려 숲해설사는 그런 길이 있다고 안내까지 해 주었습니다.
도대체 공무원들이 뭐하고 있는 것인지, 제주도에 사람들이 오라고 하는 것인지, 노인들을 경시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의 불친절』에 대한 답변
답변자 서귀포 치유의 숲 연락처 064-760-3067

귀하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자세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약 불편사항입니다. 치유의 숲은 2016년 6월 26일 개장을 하고 자유로운 입장과 인원제한 없이 운영하였습니다.

6개월간의 시범운영의 결과 1일 총량제 운영 방침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2017년 1년 동안은 전화예약으로 운영해 오다가

2018년 서귀포시 통합예약시스템이 구축되어 서귀포시 e-Ticket서비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통합예약시스템의 불편 사항은

정보화지원과에 접수 되어 보완 중에 있습니다.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예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무료 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아, 어린이 등은 전화로 예약을 받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매표소 담당 직원에 대한 친절마인드서비스 교육을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점심도시락 예약 관련입니다. 현재, 담당자가 토, 일 휴무인 관계로 그날은 치유의 숲(760-3067)에서 예약 접수를 받아

월요일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가장 큰 불편을 겪으신 숲길에 대하여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전날 내린 폭우로 탐방객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코스에 대하여

긴급하게 점검을 마친 상황이었으나, 다녀오신 숲길은 가보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길을 걸으셨다니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숲길이라고 마련은 되어있지만 안전에 이상이 있는 곳은 아직 숲길힐링 프로그램 코스로 활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미리 안내드리지 못해

다시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리며 다음날 숲길 점검을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한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면 전체 숲길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마을힐링해설사’분들께도 전체 공지하여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와 주의를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힐링해설사’와 전 직원은 친절교육,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숲에 방문하시면 달라진 모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글로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죄송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치유의 숲 운영과 안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자 760-3774)

 

 

답변일: 2019-06-28